1962∼1979년 운행 후 폐쇄
지역발전 효과 노선 선정 기대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 기대가 고조되면서 향후 진행될 철도 노선 선정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강릉지역에서는 이미 ‘경포대역’ 부활 등의 논의까지 고개를 들고있다.경포대역은 1962년∼1979년까지 현재의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 자리에 위치하고 있던 역으로,1979년 폐쇄됐다.강릉 수요포럼(회장 정인수)은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지난달 초 청와대와 국토교통부에 건의서를 발송,“동해북부선 건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이 때 경포대역을 부활,경포대의 명성을 되살리고 지역발전 견인 역할을 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지역사회에서 이 처럼 철도 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아직 진행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강릉 지역사회에서는 강릉∼양양 일원에 과거 일제가 건설하려던 철도 부지가 남아있기는 하지만,도시화에 따라 주택가와 도로 등의 기반시설로 편입된 곳이 많기 때문에 옛 노선을 철도건설에 활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제약이 따를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지역인사들은 “남강릉역과 강릉역의 역할 분담을 통해 지역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유발할 수 있는 노선이 선정돼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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