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압승 당내 분위기 환기
내일 춘천서 당 소속 당선자 대회

6·13 지방선거에서 첫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7월 민선 7기의 본격 출범에 앞서 당내 분위기 환기에 나선다.민주당 도당은 오는 19일 오후 3시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심기준 도당위원장과 송기헌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 지역위원장,당 소속 당선자 140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당선자대회를 갖는다.주말인 오는 23일에는 평창 선자령에서 선거대책위 해단식을 겸한 대규모 단합대회도 갖는다.최문순 지사를 포함한 당선자와 출마자,선대위 관계자들이 함께한다.모두 승리에 도취되어 자만하는 분위기 없이 시·군정과 의정활동 준비에 매진하자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이같은 행사 뿐 아니라 민주당 안팎에서는 당 소속 당선자들의 행정 및 의정감각을 높이기 위한 실무 워크숍이나 단체장 당선자 차원의 인수위 구성 필요성 등도 제기되고 있다.11명의 당 소속 단체장 중 3선 원창묵 원주시장과 재선의 김양호 삼척시장,민선 5기에서 군수를 지낸 허필홍 홍천군수,최승준 정선군수 등 4명을 제외하면 7명이 첫 당선이고,도의원 당선자 35명 중에서도 28명이 초선이다.이번 선거 최대 승리요인 중 하나가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로 분석된다는 점에서 당 차원에서 당선자 각자의 경쟁력 강화도 함께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승리의 기쁨에 도취되어 자만하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앞서 심기준 도당위원장도 “도민의 뜻을 올바로 대의하라는 명령을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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