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특위 종료선언 등 예정
33명 중 재입성 의원 7명 뿐
낙선자 불출석 가능성 높아 출석독려

6·13 지방선거 결과 현역 도의원 교체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18일 제9대 강원도의회의 마지막 임시회가 시작된다.제9대 도의회는 이날 개회하는 제273회 임시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친다.제9대 도의회에서 구성했던 각종 특별위원회의 공식 종료선언과 함께 처리가 시급한 조례안과 동의안 심사 등이 예정돼 있다.마지막 회기를 앞두고 가장 큰 걱정은 정족수다.이번 선거에서 현역 의원들이 대거 낙선,출석 규모를 점치기 어렵기 때문이다.9대 도의회 정원인 44명의 도의원 중 11명은 단체장 출마 등의 이유로 사퇴,현재 도의회 정원은 33명이다.

이중 이번 선거에서 당선,제10대 의회 활동을 이어가게 된 의원은 이종주·박윤미·심영섭·신도현·신영재·함종국·한금석 의원 등 7명 뿐이다.현역 21명은 재입성에 실패했다.일부 의원들은 낙선의 충격 등으로 인해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 등도 있다.도의회는 이같은 점을 감안해 이번 임시회 의사일정을 최소화하고 의원들의 출석을 독려하고 있다.18일 본회의 및 각 특별위원회 활동을 마치는데 이어 19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심사를 진행한 후 나머지 일정은 의정자료 수집으로 짰다. 25일 송별만찬과 26일 마지막 본회의가 예정돼 있다.의장 직무대리를 하고 있는 권혁열 제1부의장과 오세봉 운영위원장 등 의회운영을 책임져야 하는 의장단은 끝까지 의회를 챙길 예정이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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