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속초센트럴 아파트
141㎡형 8억8000만원 기록
속초지역 아파트 1∼4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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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도 주택시장 침체에도 속초에 3.3㎡ 당 2500만원이 넘는 도내 최고가 아파트가 등장했다.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청약이 마감된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 아파트(256가구) 141㎡형 펜트하우스의 분양가가 8억8000만원을 기록,역대 도내 신규 아파트 분양 가구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3.3㎡(1평)로 따지면 2588만원이다.

2021년 속초 중앙동에 오피스텔 138가구와 함께 36층 규모로 조성될 해당 아파트는 최고층 4가구의 분양가를 7억7900만원(2가구)과 8억8000만원(2가구)으로 책정했다.특히 지난달 26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는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한 141㎡A타입의 경쟁률이 61대 1로 전 타입 중 가장 높았다.해당 아파트 분양관계자는 “속초 중앙동 일대 바다와 맞닿은 조망권과 최근 고공행진 중인 속초지역 부동산 시세를 고려해 분양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올들어 속초 아이파크의 경우 분양권 프리미엄이 1억원을 넘기며 큰 인기를 끄는 등 지역 부동산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속초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들이 최근 2년간 강원도내 분양가격 상위권을 차지했다.2016년 분양된 속초 효성해링턴(141㎡)의 한 가구는 분양가격이 3.3㎡ 당 1951만원으로 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속초 미소지움 더뷰(145㎡)는 3.3㎡당 1902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이어 속초 자이(129㎡)와 춘천 푸르지오 센트럴타워(120㎡)가 3.3㎡당 각각 1832만원,1780만원으로 분양돼 4,5위를 차지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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