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강원 담은 친환경 화장품, 민감한 아이 피부도 안심

강원그린박람회에 5년째 참가하는 춘천 다럼앤바이오(대표 김기섭·사진)가 강원도 자생원료로 천연화장품을 개발,국내는 물론 전세계로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2014년 설립된 다럼앤바이오는 5년간 천연화장품 한 분야에서 연구와 개발,제품생산에 몰두하고 있다.다럼앤바이오는 친환경 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춘천에서 생산된 토마토와 홍천에서 만든 오미자를 이용해 화장품을 만들고 있다.대표적인 상품이 오미자 추출물이 각각 1.47%,2.94% 함유된 ‘채움 유기농 세럼’과 ‘채움 유기농 퍼스트에센스’다.또 정제수 대신 식물추출물로 피부진정과 피부재생 효과가 있는 마데카식산 성분이 풍부한 병풀잎수를 사용,천연 기능성 화장품으로 손색이 없는 제품을 개발했다.

다럼앤바이오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유럽환경 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기업의 친환경경영시스템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유럽의 환경 경영인증제도인 ‘이마스(EMAS·Eco-Management and Audit Scheme)’ 인증을 받은 것이다.유럽환경인증은 다럼앤바이오가 친환경 천연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디딤돌이 됐다.이어 독일 코스모스 오가닉 인증(BDIH )과 영국 오가닉 Vegan 인증도 받았다.특히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있는 유럽의회(EU)가 안정성을 인증하는 CPNP(Cosmetic Product Notification Portal·유럽화장품안정성검사) 등록까지 마쳤다.CPNP는 유럽외의 화장품브랜드들이 유럽에 화장품 수출,유통,판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온라인 등록 시스템이다.CPNP는 유럽연합 의회에서 화장품에 들어가는 모든 원료와 성분 관리에 대한 검사를 통해 그 규정에 맞게 화장품 안전성 인증 검사를 마쳐야만 등록이 가능하다.유럽에 화장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CPNP가 필수적이다.

다럼앤바이오는 로하스(LOHAS)인증 제품도 대거 보유하고 있다.로하스는 신체·정신적 건강은 물론,환경과 사회정의,지속가능한 소비가치를 높이는 라이프스타일을 뜻한다.다럼앤바이오의 ‘멀티듀퍼크림’은 정제수 대신 알로에 베라잎수를 사용하는 등 안정성과 기능성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로하스 인증을 획득했다.‘듀퍼수딩솔루션 크림’도 다럼앤 바이오의 로하스인증 제품 중 하나다.여드름 피부에 사용해도 무방할 정도로 진정,수분,보습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다럼앤바이오는 친환경 원료에서 얻은 추출물로 제품을 만들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연령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어린 아이들을 위한 제품도 단연 인기다.‘위드베베 크림’과 ‘위드베베 클렌저’가 대표적이다.네덜란드의 한 친환경 인증업체로부터 코스모스 오가닉 인증을 받은 유기농성분과 천연성분이 담긴 어린이 전용 화장품이다.특히 크림은 엄선된 유기농 원료를 사용,아이들의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특징이 있다.건조해지기 쉬운 아이들의 피부가 오랜 시간 보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100% 천연유래 저자극 크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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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럼앤바이오는 마스크팩 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7일간의 기적’이라는 품평을 받고 있는 마스크팩 5종은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는 인기제품이다.또 코스모스 오가닉 인증제품으로 유기농성분 226.11%,천연성분 100%,무표백 유기농100% 면시트라는 특징을 갖고 있는 ‘채움 퓨어 마스크’도 민감한 피부를 가진 고객들이 즐겨 찾는 인기 제품이다.기능성 주름개선 원료인 아데노신을 함유해 주름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품평을 받고 있다.한편 다럼앤바이오의 천연화장품은 오는 31일부터 9월2일까지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강원그린박람회를 통해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김기섭 다럼앤바이오 대표는 “청정지역인 강원도에서 자생하는 원료를 이용해 소비자들이 믿고 사용하는 친환경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강원도 친환경 화장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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