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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류태호 시장

류태호 시장은 초선 시장답게 열정과 패기로 똘돌 뭉쳤다.류 시장은 공약사항 이행과 행복한 태백건설에 초점을 맞춰 시정을 운영한다.지역발전을 위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발품을 팔아 태백과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소통채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행정을 감시하는 시의원에서 행정가가 됐다.소회는.
“시장 역할을 하다보니 실제와는 차이가 있다.가장 현실로 다가온 것은 행정절차나 처리 등을 제대로 못하면 매몰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행정가로서 역할 뿐만 아니라 정치적인면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정치적 접근으로 외부활동 역량을 높이겠다.마냥 기다리는 것 보다 정부기관 등을 수시로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국비 등을 확보해야 한다.”

-태백이 직면한 문제점은.
“참담하고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시민들은 행복하지 않다.일자리,문화,복지,의료 등 부족한 부분이 많다.그래서 지역을 떠난다.인구감소 원인은 살고있는 시민들의 여건과 편의를 만족시켜주지 못했기 때문이다.외적인 성장과 새로운 변화가 절실하다.시민들의 행복을 찾아주고 싶다.”

-민선 7기 전반기 역점 추진할 정책은.
“기업유치 등에서 나타나는 효과는 미미하다.오히려 공약으로 내세운 여성교도소 유치 등 실현 가능한 것을 해야 한다.장기 플랜으로 여성교도소를 유치해 인구증가와 고용창출 성과를 내겠다.앞으로 경제정책에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외부에서는 인구유입을 우선시한다.물론 맞는 말이다.하지만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에 살고싶은 여건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시정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면 한다.가장 기본적인 것은 변화다.새로운 변화에 시민들이 동참했으면 한다.시 예산이 어디에 쓰이고,제대로 사용되는지,적재적소에 쓰여지도록 의견을 주면 좋겠다.함께 손을 잡고 소통한다면 지역발전을 더욱 앞당길 수 있고 탄광촌의 옛 영광도 현실이 될 수 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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