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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이엔에스 돌 조경 시공사례 법흥계곡 |
영월이엔에스는 올해 1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우수 그린비즈 평가 A등급을 받았다.광산 찌꺼기를 활용해 수질오염을 막는 기술력을 사업화하면서 그린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영월이엔에스는 최근 자회사 리포스를 설립해 수질 정화용 세라믹 소재인 포스필(PosFil) 등 수질정화 기능제품을 제조하고 있다.포스필은 강원도에서 대량 발생하는 광물찌꺼기와 농축산부산물을 원료로 제작된다.특히 광산부산물로 버려지는 석회석이 원료 중 대표적이다.이렇게 제작된 포스필은 인(P) 흡착 및 회수기능을 갖고 있다.인은 녹조발생을 일으키는 원인재 중 하나로 영월이엔에스의 포스필이 녹조발생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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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근 영월이엔에스 대표가 최근 춘천봄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강원그린박람회에서 광산부산물을 활용한 수질개선 기술력을 소개하고 있다. 신관호 |
최근에는 영월이엔에스의 기술력이 녹조 등으로 위기를 맞은 4대강의 오염문제를 해결 가능한 지에 관심도 쏠리고 있다.오염된 물의 양은 보존하면서 물만 맑게할 수 있는 기술력 때문에 저비용으로 수질개선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이처럼 석제품 제조사인 영월이엔에스가 그린산업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거듭나면서 지난해 말 기준 113억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같은해 말 기준 종업원 수가 30명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직원 1인당 3억원 이상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셈이다.또 최근 석회석 원료에 기반한 다공성 수처리재의 제조방법 등과 수질정화용 콘크리트 제조기술,부산석화를 활용한 아스팔트 혼합물 제조법 등 자사만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매출향상 기대가 커지고 있다.이밖에 지난해 9월 강원도로부터 유망중소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지난해 벤처기업 인증과 국무총리 표창을,올해는 중기부 장관의 표창까지 받는 등 기업 공신력이 강화되고 있다.
신유근 영월이엔에스 대표이사는 “강원도에서 발생한 광산찌꺼기를 재활용해 수질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강원도의 기술력이 지역사회는 물론,전국적인 친환경사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관호 gwanho@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