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장 거래량 지속 감소 불구
지난달 422건 경매 158건 낙찰
지난해보다 낙찰가율 12%p 상승
반면 경매시장은 활기를 띄고있다.춘천 동면 만천리소재 목욕시설은 23억5600만원으로 낙찰돼 8월 강원도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으며,삼척 원덕읍 갈남리 소재 주택의 경우 39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308%인 11억1000만원에 낙찰됐다.지지옥션 지지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지역은 법원경매 낙찰가율이 토지·주거·업무상업시설 모두 7월 대비 모두 상승했다.
지난달 강원도 총 경매진행 건수는 422건이 진행됐고 158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66.6%를 기록했다.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낙찰가율은 12%p 상승한 수치다.
세부항목별로 토지의 경우 낙찰가율이 87.8%로 전월 40.1%보다 두배가량 증가해 가장 큰 폭을 보였으며 주거시설 경매 진행건수와 낙찰건수는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낙찰가율은 81.5%에서 87.8%로 6.3%p 상승했다.업무상업시설의 경우 낙찰가율이 58.4%로 7월대비 2.1%p 증가했다.
지지옥션 박은영 선임 연구원은 “일반 시장 매물이 씨가 마르면서 경매 시장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수요가 많아지면서 경매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지역별 온도차가 심해 묻지마 낙찰은 삼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