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철 공동추진위원장

이철(사진) 동해북부선연결 공동추진위원장(희망래일 이사장)는 강원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동해북부선 조기완공을 통해 강원도와 강릉시가 한반도 번영을 선도하는 특별자치구역으로 우뚝 서기를 기원한다”며 “침목으로 70년 침묵을 깨자”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철도 및 도로착공 계획 발표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제안 이후 동아시아 철도 연결을 위한 조건들이 여러 곳에서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민간 주도로 만든 동해북부선 연결 추진위원회라는 기구도 이러한 조건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철도 연결은 정부가 해야할 일인데 왜 민간이 나서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물론 정부가 해야하는 일이지만 정부에만 맡겨 놓으면 언제 완성될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민간에서도 나서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많은 사람이 동원되고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 일이어서 예산배정과 법안 통과 등 하나씩 넘어야할 강들이 굉장히 많다”며 “민간인들이 앞장서서 손잡고 이끌어준다면 훨씬 사업이 촉진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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