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16년 3년간 차액 1671억원

매물이 10억원 이상의 양도차익을 누려 속칭 ‘로또 부동산’이라는 평가를 받는 강원도내 부동산이 10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전국 10억원 이상 양도차익이 발생한 부동산 거래건수는 2만678건,양도차익 총금액은 38조891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부동산거래 1건 당 18억8080만원의 차익이 발생한 셈이다.이중 강원도에서는 총 106건의 부동산매물이 10억원 이상의 양도차익을 누렸다.

2014년 21건,2015년 28건,2016년 57건으로 매년 로또부동산 수혜가 늘었다.또 이들 106건의 부동산매물로 인한 총 양도차액은 3년간 1671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마찬가지로 2014년 324억원,2015년 469억원,2016년 878억원으로 매년 10억원 이상의 양도차액금 규모가 커졌다.이 기간 도내 106개의 부동산 매도자들이 해당매물 1건 거래당 평균 15억7641만원의 양도차익을 누린 것이다.같은기간 도내 10억원 이상 양도차액을 본 부동산 매물 수는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49건)과 세종(62건) 다음으로 적다. 신관호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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