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권도훈 선수

“오랜만에 보니까 평양에서 있었던 경기가 어제 일처럼 기억나네요.”

지난 8월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에서 주장을 맡은 권도훈(15·주문진중)이 이번 대회에도 출전해 화제다.권도훈은 지난 8월 15~18일 북한 원산에서 열린 제4회 아리스포츠컵 대회에서 주장을 맡는 등 지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스타플레이어다.권도훈은 이번 제5회 아리스포츠컵에서도 출전해 지난 8월 북한에서 본 선수들과 재회했다.

권도훈은 북한 선수들을 위해 초코파이,비스켓과자 등을 준비했다.권도훈은 지난 27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참가선수단 환영 연회에서 4·25체육부대 리일송과 안유진 선수를 보고 특히 반가워했다.이들은 연회장에서 만나 “잘있었냐”고 묻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권도훈은 “북한 선수를 보니 지난 8월 평양에 있었던 일이 생각이 났다”며 “반가운 마음에 준비한 초코파이 등 과자를 전달하고 싶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결승에서 만나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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