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의원 20대 국회 국정감사 결산
10일부터 20일간 현안 알리기 활약
위수지역·SRF발전소 등 문제 부각

도출신 국회의원들은 지난 10일부터 20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된 국정감사에서 지역 이슈를 부각시키면서 대체적으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송기헌(민주당,원주 을)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사건에 대한 송곳 질의로 대법원 등을 긴장시켰다.같은 당 원주 출신 심기준(민주당·비례)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부동산양극화 문제를 지적하고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구간 연결공사에 대해 예비타당성을 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염동열(한국당,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올림픽 시설 사후활용 관련 현안을 부각시켜 올림픽 현안이 묻히지 않도록 했다.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당 국감 일일(10일),1주차,종합평가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권성동(한국당,강릉) 의원은 지속가능한 일자리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등 경제문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쳐 ‘한국당 국감 2주차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김진태(한국당,춘천) 의원은 정무위원회에서 강원도가 광주,대전보다 지역내총생산(GRDP)이 높지만 신용보증기금 보증잔액과 대출 비중은 반대로 나타난 것에 대해 강원홀대론을 제기했다.

김기선(한국당,원주 갑)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고형폐기물연료(SRF)발전발전소의 폐기물연료 수급문제 및 환경부담 등을 집중 부각시켰다.이철규(한국당,동해·삼척) 의원은 산자중기위원회에서 강원랜드 함승희 전 사장 재임 시 진행됐던 일부 사업의 특혜 의혹 등을 파헤쳤으며,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양수(한국당,속초·고성·양양) 의원은 5년만에 열린 강원도 국감에서 동서고속철과 오색삭도,가리왕산 복원,대관령 산악관광 등 환경부 반대로 표류중인 도 현안들을 집중 점검했다.

황영철(한국당,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은 국방위원회에서 ‘군(軍) 위수지역 폐지 검토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접경지역과 군(軍) 간의 상생구도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세훈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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