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현옥 강원작곡가포럼 회장

▲ 김현옥 강원작곡가포럼 회장
▲ 김현옥 강원작곡가포럼 회장
“우리나라 정서가 살아있는 가곡들이 널리 알려지고 대중들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김현옥(강원대 교수·사진) 강원작곡가포럼 회장이 2018 신작가곡 발표회를 앞두고 한국가곡 발전과 대중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현옥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가곡은 민족고유의 정서와 예술성을 지닌 노래”라며 “우리나라 가곡은 빠르게 변화하는 다양한 형태의 음악에 밀려 제자리를 잃고 있다.우리의 정서가 숨 쉬는 생명력 있는 가곡들을 창작하고 보급해 많은 이들이 부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강원의 산하’를 주제로 열리는 발표회는 3월부터 시인들이 작품을 만들면 작곡가들이 노래를 입혀 가곡으로 만들어 발표한다.김 회장은 “많은 시인,작곡가들이 한국가곡 발전을 위해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만들었다”며 “전국적으로 한국 가곡을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강원작곡가포럼도 가곡 발전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8회째를 맞은 이번 신작가곡 발표회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연주가 대거 참가해 무대의 품격을 높였다.김 회장은 “올해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시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셔서 어느때보다 높은 수준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발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강원의 노래를 만끽하고 가곡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공연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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