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동은 보호받고 있습니까
강원도민일보 월드비전 공동 캠페인
학교폭력·흡연 예방 캠페인
배려문화 조성 동참 유도
‘우리지역 희망정책’ 시민 홍보
아동권리 보장 정책 제안 받아
“교권 회복이 곧 학습권 회복“
선생님 권리 찾아주기 움직임

월드비전 강원아동청소년권리센터(소장 최창일)는 아동이 살기 좋은 강원도를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 아동은 보호받고 있습니까’ 캠페인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아동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옹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강원도 아동총회 의장단을 비롯해 도내 18개 시·군 아동이 직접 기획했다.강원도민일보는 월드비전 강원아동청소년권리센터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아동은 보호받고 있습니까’를 주제로 진행된 캠페인 활동상을 연재한다.

▲ ① 양구지역 의장단 활동모습 ② 원주·평창지역 의장단 서명운동 모습 ③ 화천지역 의장단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전개 ④ 태백지역 의장단 활동모습⑤영월지역·강원도 대표 의장단 아동권리·양성평등 캠페인 ⑥ 속초지역 의장단·속초여고 비전메이커 아동 보호권캠페인 ⑦강릉지역 의장단 활동모습
▲ ① 양구지역 의장단 활동모습 ② 원주·평창지역 의장단 서명운동 모습 ③ 화천지역 의장단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전개 ④ 태백지역 의장단 활동모습⑤영월지역·강원도 대표 의장단 아동권리·양성평등 캠페인 ⑥ 속초지역 의장단·속초여고 비전메이커 아동 보호권캠페인 ⑦강릉지역 의장단 활동모습

화천· 양구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우리 함께 만들어요!” 화천지역 의장단은 지난 1월 산천어축제장에서 화천군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캠페인에서는 학교폭력을 방관하지 않고 서로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 것을 다짐하는 서명운동이 진행됐다.이날 캠페인을 주도한 방가을(화천고 3년) 학생은 “더 이상은 학교폭력을 방관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캠페인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관자가 아닌 서로의 방어자가 되어주는 행복한 양구중학교 함께 만들어요.”양구중(교장 우상규)은 6월 양구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묘) 위(Wee)센터와 함께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양구지역 의장단을 중심으로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의장단들이 직접 홍보물품을 만들어 배포하고 ‘서로의 방어자가 되어주자’는 내용의 서명운동을 진행했다.김아름 Wee센터 사회복지사는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교내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자신들이 먼저 본을 보이려는 등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또 교내 선생님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교내 분위기 조성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월·태백 
아동의 4대 권리 캠페인


>>“우리지역 희망정책 우리가 만들어요!” 영월지역 및 강원도 대표 의장단은 연합으로 마련한 아동의 4대 권리 홍보와 양성평등 캠페인이 지난 5월 영월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장에서 열렸다.아동권리 퀴즈를 비롯해 아동의 4대 권리에 대한 서명운동,기념품 배부 등의 캠페인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특별히 이날 캠페인에서는 ‘우리지역 희망정책’이라는 패널을 설치하고 아동권리 침해 사례 해결을 위한 시민의 정책을 제안받는 시간을 가졌다.서명운동에 참가한 양희구 영월추진위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아동 권리를 바로 알고 권리 보장에 동참해 영월지역의 아이들이 존중받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동들이 안전한 학교,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세요.”태백의장단은 지난 6월 황지연못 앞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다.먼저 사전 모임을 통해 4월 진행됐던 태백 아동총회에서 나온 정책제안과 관련해 아동의 참여권에 대한 아동의 여가생활 공간과 시설이용에 대한 스티커 설문을 통해 아동들이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함을 알렸다.

속초·정선·원주 
보호권 캠페인


>>“공공장소 몰래카메라의 위험성,경각심 일깨워요!”속초지역 의장단과 속초여고 비전메이커가 함께 5월 속초 엑스포 공원에서 아동의 보호권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등학교 봉사동아리인 속초여고 비전메이커는 동아리활동 시간에 아동의 보호권을 주제로 토론하다 관광도시인 속초에서 발생하는 아동권리침해사례에 대해 캠페인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담배,아동의 건강을 해치는 나쁜 호기심입니다!”정선에서는 정선중·고등학교 정문에서 학생흡연의 유해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설문조사 및 서명운동 캠페인이 진행됐다.캠페인을 주도한 김동연(정선중 2년) 학생은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이 줄어들기 바라는 마음으로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원주지역 아동은 보호받고 있습니까?” 원주지역 의장단은 6월 원주 중앙시장에서 학생과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곳을 택해 아동권리캠페인을 실시했다.조를 편성해 이동하며 설문조사 및 서명운동을 진행했으며 캠페인에 동참한 아동들에게는 호신용 호루라기를 증정했다.

강릉
학습권 캠페인


>>“교권 회복은 곧 학습권 회복입니다!” 강릉 명륜고 비전메이커(회장 최원준)는 6월 교내에서 서명운동 및 피켓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최근 매스컴을 통해 수업 진행이 어려울 정도의 교권침해 실태가 알려지면서 학생들이 직접 교사의 권리를 찾아줘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아동인권 동아리를 개설한 최원준(명륜고 2년) 회장은 “아동에게 권리와 책임이 있듯,선생님들의 권리가 보장될 때 교수자의 책임도 뒤따를 것”이라며 “교권이 회복될 때 학생의 학습권도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해 캠페인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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