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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실무협상, 위안화·미 국채금리 변화 주목

전영훈 2018년 12월 03일 월요일
▲ 전영훈 KB증권 원주지점 과장
▲ 전영훈 KB증권 원주지점 과장
이번 주 국내 증권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 따라 변동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지난주 코스피(KOSPI)는 2096.86으로 전주(2057.48)대비 39.38p 상승한 상태로 장을 마감했다.지난 주 5일 중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주중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전일대비 하락세로 돌아섰다.이런 시장 흐름과 더불어 이번 주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영향력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서 위안화 절상과 시장개방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들이 진행되면 단기적인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상회담 후 지켜봐야할 것은 첫째,실무진 협상이다.북한과 미국의 싱가포르 회담경험을 되돌려보면 정상회담 직후에는 관계개선이 급속도로 진행될 것 같은 분위기로 남북통일기대감도 커졌다.그러나 지금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대한 의구심이 들 정도로 협상에서 강한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EU와의 무역협의도 마찬가지다.무역협상 중단이나 자동차 관세 재부과 등이 다시 검토될 정도로 어려운 길을 걷고 있다.따라서 실제 미중 무역합의는 정상회담 이후 6개월이 지난 오는 2분기에나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증권시장 반응도 실무진의 합의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

둘째로는 ‘경제 데이터’의 둔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긴축 기조’다.최근 경제 데이터 쇼크가 늘어나는 가운데 특히 핵심자본재 주문의 쇼크가 주목되는 부분이다.이 데이터는 미국 기업 설비투자에 선행되는 정보다.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미국 설비투자 사이클은 대표적인 미국향 중간재인 반도체사이클과 매우 밀접한 연관을 가진다는 의미가 있다.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반도체 투자 비중에 대한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주가 하락과 경제 데이터 부진,유가 하락에도 아직까지는 본격적으로 연준의 긴축기조 완화에 베팅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이에 앞으로 증권투자는 지표를 통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미국 2년 국채금리가 2.7% 중반대로 내려가야만 연준 긴축기조 변화에 본격적인 베팅이 시작됐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즉,이번 주부터 한국증시의 상승추세를 가늠하는 지표는 두 가지다.위안화 강세 추세 전환과 미국 2년 국채금리의 2.7% 중반으로의 하락을 통해 판단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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