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택보유율 전국평균 밑돌아
3억이상 주택소유 6% 서울 8분의 1

3억 원 이상 주택을 갖고 시작하는 신혼부부가 서울은 40% 이상인 반면 강원도는 6%로,결혼 후 가정을 꾸리는 출발선부터 지역 간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7년 신혼부부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혼인 신고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전국 신혼 부부 110만3000쌍 가운데 집을 보유한 부부는 43.6%로 전년대비 0.5%p 늘어났다.반면 강원지역 신혼부부 2만6836쌍 가운데 주택을 소유한 부부는 40.1%로 전국평균보다 낮았다.

도내 거주하는 신혼부부 중 3억원 이상 주택을 소유한 부부는 5.9%로 전국 17.1%보다 낮았다.반면 서울은 40.4%로 조사돼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6억원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부부는 도내 0.8%에 불과한 반면 서울은 10.8%를 차지했다.반대로 도내 6000만원 이하 주택을 소유한 부부는 17.5%로 전국 8.6%보다 두 배 정도 높았다.6000만원 이하 주택소유 신혼부부가 4.3%로 집계된 서울에 비교하면 강원 신혼부부가 보유한 주택의 자산 가치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혼부부의 평균 소득 역시 지역별 격차가 발생했다.도내 신혼부부의 평균 소득은 2017년 기준 4301만원으로 전년도 4065만 원보다 약 5.8% 증가했으나 전국 평균 소득 5011만 원보다 낮았다.전북,제주를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반면 서울 평균 소득은 6119만원으로 강원보다 약 1818만원 많게 나타났다. 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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