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방문 완전복원 반대 피력
청와대 찾아 사회적합의 여론 전달

▲ 최문순 지사는 18일 정선군청을 방문해 최승준 군수,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투쟁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여론을 수렴했다.
▲ 최문순 지사는 18일 정선군청을 방문해 최승준 군수,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투쟁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여론을 수렴했다.
최문순 지사가 18일 정선군청을 방문,장기표류 중인 정선알파인센터(가리왕산) 사후활용방안에 대해 대정부 투쟁에 나선 정선군민과 보조를 맞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최 지사는 이날 오후 군청에서 정선 161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투쟁위원회(위원장 유재철 정선군의장)’와 간담회를 갖고,정부의 센터 완전복원에 대한 프레임 극복을 위해 모든 구성원이 공동 노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앞서 최 지사는 이날 오전 청와대를 방문,노영민 비서실장을 만나 정선군민은 물론 강원도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센터의 합리적 존치를 기반으로 하는 사후활용방안에 대한 당위성과 사회적합의 도출 여론을 전달했다.최 지사는 투쟁위와의 간담회에서 “정부의 센터 완전복원에 대한 흐름은 변화가 없지만 강원도는 정선군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곤돌라와 운영도로 존치를 기반으로 하는 부분 복원(합리적 존치) 요구와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며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알파인센터 합리적 존치를 기대하는 군민들의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을 강원도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 다행”이라며 “정부도 균형감각을 갖고 지역의 목소리를 수용하는 사회적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유재철 위원장도 “대정부 투쟁에 나서고 있는 정선군민들의 목소리를 정부에 정확히 전달하고 센터 완전복원을 전제로 한 협의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점에도 힘을 실어 달라”고 건의했다.최 지사는 이른 시일내에 총리실을 방문,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창구 마련을 주문할 계획이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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