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지수 50, 전국 최하위권

강원도내 입주경기 한파가 올해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2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에 따르면 이달 강원 HOSI 전망치는 50.0으로 전년동월(95.2)보다 45.2p 하락했다.

지난달(57.1)보다도 7.1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46.6) 다음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HOSI는 100 이상이면 주택사업자가 입주여건을 긍정적으로,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하는 것으로,도내 입주경기 전망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반면 이달 도내 입주계획 가구 수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의 10% 가까운 규모를 차지,주택건설사들이 입주계약자 이탈을 우려하는 속칭 ‘미입주 리스크’ 부담이 커지고 있다.이달 강원도는 3개 단지에 204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서울·경기·인천 등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입주예정물량(2만1121가구)의 9.7%에 달하는 규모다.전국에서 다섯번 째로 많다.그 중에서도 미분양관리지역인 원주는 1430가구 대규모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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