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부분공영제 시행
12개 노선, 1일 78회 계획
하차 후 30분 내 무료 환승

원주지역 시내버스 부분공영제가 오는 5월부터 시행된다.

시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공영버스 6대를 투입,12개 신규 노선을 하루 78회 운행한다고 5일 밝혔다.

부분공영제는 시내버스가 문막읍행정복지센터와 문막시장까지 운행하고 문막읍 각 마을은 공영버스가 운행하는 방식이다.

시내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에 무료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내버스에서 하차한 다음 바로 공영버스에 승차할 수 있다.

흥업면도 사제 광터회관,한라대,거장아파트삼거리 등에서 공영버스로 환승해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흥업면 공영버스는 5개 노선으로 운행되며 노선은 해당지역 주민과 버스 운수회사 측과 논의를 거쳐 확정됐다.

특히 내년에는 운수근로자의 법정 근로시간이 52시간으로 단축됨에 따라 공영버스 투입이 확대된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공영버스 투입으로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성준 kww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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