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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라호마시티 디온테 버튼(오른쪽)의 경기 장면.
한국프로농구 원주 DB에서 활약한 디온테 버튼이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정식 계약을 이뤄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1일(한국시간) “가드 버튼과 NBA 계약에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이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지역 언론은 ‘완전 NBA 계약으로 전환한 다년 계약’이라고 보도했다.

2017-2018시즌 DB에서 뛰며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이끈 버튼은 이후 재계약하지 않고 NBA에 다시 도전하고자 지난 7월 오클라호마시티와 ‘투 웨이(Two-Way) 계약’을 했다.

NBA와 NBA 하부리그인 G리그를 오가는 계약으로 버튼은 제한적이지만 ‘꿈의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었다.

버튼은 올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유니폼을 입고 NBA 23경기에 출전해 평균 3.1득점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NBA에서는 경기당 평균 출전시간이 9분도 채 안 됐으나 G리그에서는 24경기(23경기 선발)에서 평균 30분 가까이 코트를 누비며 16.9득점, 5.0리바운드. 3.3 어시스트, 2.25스틸의 성적을 냈다.

버튼은 DB에서 뛴 한 시즌 동안 정규리그 5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23.5점, 8.6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1위로 이끌고 외국인선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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