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희운 의원 결의안 제출
자치입법권 확대 등 모색

원주시의회가 전국 기초의회 중 두번째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선도 조직을 운영한다.곽희운 시의원은 ‘원주시의회 지방분권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제출, 13일 의회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18일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시의장이 추천하는 7명으로 특위가 구성된다.

이번 특위 구성은 지난 2017년 서울 종로구의회에 이어 전국 기초의회 중 두번째로 오는 11월말까지 활동에 돌입한다.그동안 강원도의회를 비롯해 경기도, 전라남도 등 일부 광역의회에서 특위를 운영했지만 상대적으로 기초의회 중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었다는 점에서 원주시의회의 역할이 주목된다.

원주시의회 지방분권 특위는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지방자치제도 개편과 관련해 자치조직권, 자치입법권 확대, 의회인사권 독립, 지방재정 확충방안 등 폭넓은 연구와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지방자치법 전면개정 세미나 및 지방분권 대응전략 토론회, 시민홍보캠페인,역량강화를 위한 국회 견학 및 지자체 벤치마킹 등 활동을 수행한다.

곽 의원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지역민 모두가 뜻을 모아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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