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 위의 구도자’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20년만에 춘천에서 단독 리사이틀 공연을 선보인다.10일 오후 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백건우와 쇼팽’이라는 주제로 열린다.1999년 이후 다시 춘천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갖게된 백건우는 쇼팽의 녹턴 4·5·7·10·13·16번과 즉흥곡 2번,환상 폴로네이즈,왈츠 1,·4·11번, 발라드 1번 등을 선보인다.백건우는 자신만의 섬세한 터치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작곡가 쇼팽의 다채로운 면모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거장’의 단독 공연 소식에 공연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백건우는 2017년 춘천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을 펼쳤으나 단독 리사이틀은 1999년 이후 20년만이다.춘천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한 몸에 받으며 R석은 이미 매진됐고 S석과 A석도 매진이 임박한 상태다.한편 백건우는 올해 63년의 세월동안 피아니스트로 활동,세계적인 권위의 콩쿠르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매일 피아노 연습과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아 ‘건반 위의 구도자’라고도 불린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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