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마더 -가족 잃은 엄마의 통쾌한 복수
걸캅스 - 두 형사의 비공식 합동 수사

여성이 주연을 맡은 액션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하며 액션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영화 ‘캡틴 마블’이 3월 역대 최다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모든 것을 잃은 엄마의 복수를 그린 영화 ‘아이 엠 마더’가 개봉했다.내달 9일에는 걸크러쉬 배우들의 코믹액션을 그린 영화 ‘걸캅스’가 개봉을 앞뒀다.

▲ 영화 ‘아이 엠 마더’ 스틸컷.
▲ 영화 ‘아이 엠 마더’ 스틸컷.


■ 아이 엠 마더

영화 ‘아이 엠 마더’는 평범한 엄마의 통쾌한 복수극을 보여준다.평범한 주부 라일리(제니퍼 가너)는 딸의 열 번째 생일날 마약 조직원들의 총격으로 눈 앞에서 남편과 딸을 잃는다.충격에서 깨어난 라일리는 증인석에서 사건의 범인을 지목하지만 부패한 판사는 이들을 풀어준다.5년 뒤 어느날,당시 총격 사건과 연관 있는 인물들이 하나 둘씩 살해당하고 언론과 경찰은 거액의 돈과 함께 사라진 라일리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가족의 죽음과 관련된 마약조직과 이들의 편에 선 경찰과 사법부를 심판하기 위해 5년 동안의 치밀한 복수를 그린 액션 영화로 영화 ‘테이큰’으로 복수 액션의 장인으로 꼽히는 피에르 모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할리우드 액션퀸 제니퍼 가너가 화려한 액션과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인다.

▲ 영화 ‘걸캅스’ 스틸컷.
▲ 영화 ‘걸캅스’ 스틸컷.


■ 걸캅스

영화 ‘걸캅스’는 형사의 본능과 정의감에 불타는 두 형사의 비공식 합동 수사를 그린다.전설의 형사로 불렸지만 현재는 민원실 퇴출 0순위를 지키고 있는 미영(라미란)과 현직 꼴통 형사를 담당하고 있는 지혜(이성경)는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대는 시누이와 올케 사이다.두 사람은 민원실에 신고접수를 하러 왔다가 차도에 뛰어든 여성을 목격하고 그녀가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란 사실을 알게 된다.강력반,사이버범죄 수사대,여성청소년계까지 여러 이유로 사건이 밀려나자 두 사람은 비공식 수사에 나서기로 결심한다.대체불가 배우 라미란의 첫 번째 스크린 주연작으로 액션과 코미디를 넘나드는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한승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