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32세대·동해 60세대 즉시 입주

정부와 강원도가 동해안 산불피해 이재민에게 무상주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와 강원도는 최근 동해안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공급사업은 LH가 입주 가능주택을 저렴한 임대료로 긴급 지원하면 지자체가 입주자의 임대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H가 보유한 임대주택 중 우선 공급 92세대(강릉시 32세대,동해시 60세대)는 시·군에서 입주자를 선정하면 즉시 입주할 수 있다.입주대상은 자가·임차 구분없이 산불피해를 입은 주택에 거주한 이재민으로 시·군에서 주거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다.최초 2년 동안 LH가 임대보증금을 면제하며,월 임대료는 50% 감면한다.나머지 50%의 월 임대료는 지자체가 지원해 이재민은 무상 거주할 수 있다.

또 이재민의 희망지역 거주를 위해 LH가 민간주택을 활용한 전세임대주택사업도 함께 추진한다.해당 시·군의 주거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이재민은 보증금 지원한도를 현행 6000만원(비수도권 기준)에서 9000만원(수도권 기준)으로 높게 받을 수 있다.무상 공공임대주택과 마찬가지로 최초 2년간 LH가 월 임대료(보증금에 대한 금리 연 1~2%)를 50% 할인,월 임대료 중 나머지 50%는 지자체가 지원한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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