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인형극제의 창작인형극 ‘꼬부랑 할머니와 늙은 개 버꾸’가 오는 19일부터 춘천인형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은 연습모습.
▲ 춘천인형극제의 창작인형극 ‘꼬부랑 할머니와 늙은 개 버꾸’가 오는 19일부터 춘천인형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은 연습모습.
소박한 우리네 골목 이야기를 담은 창작인형극 ‘꼬부랑 할머니와 늙은 개 버꾸’가 오는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오전 11시·오후 2시 춘천인형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춘천인형극제가 선보이는 올해 첫 공연으로 복을 내보내면 복을 받고 화를 내보내면 화가 돌아온다는 교훈을 담은 따뜻한 이야기다.

산동네에서 외롭고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꼬부랑 할머니와 늙은 개 버꾸.어느날 할머니는 손주에게 사줄 엿을 사기 위해 버꾸와 길을 나선다.거리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인간 내면세계의 순수성을 되돌아본다.선욱현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의 희곡으로 2013년 마산극단에서 초연되고 2014년 서울연극제 무대에 올랐다.지난해에는 춘천 극단 굴레가 무대에 올렸던 작품이며 인형극으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인형극이지만 윤승균,전시연,김규리,김도란,김재덕 등 춘천에서 활동하는 연극배우들이 직접 인형극을 배우고 출연해 연극과 인형극이 어우러진 방식으로 연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작품의 각색과 연출을 맡은 선욱현 예술감독은 “춘천의 연극배우들과 함께 만든 첫 번째 인형극으로 소박하지만 따뜻한 감동을 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관람료는 개인 8000원,단체 5000원이다.문의 242-8452.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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