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입법예고, 내달 도의회 제출
설립 땐 북한문화재 조사 주도 가능

비무장지대 강원도 태봉국 철원성 문화유산에 대해 남북 공동조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가 독립법인 강원도문화재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강원도는 최근 ‘재단법인 강원도문화재연구소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했다.현재 강원문화재연구소는 강원문화재단 부설기관으로 도내 문화재 발굴·조사만 가능,타 지역 문화재 발굴에 제한을 받아왔다.

독립법인이 되면 타 지역 문화재 공동조사가 가능해지고 강원도가 북강원도 등 북한문화재 조사를 주도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5월말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조례가 통과되면 빠르면 올해 11월 법인 설립이 가능해진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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