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연맹, 대표선수 20명 발표
20일부터 중국 닝보서 메달 도전
이선미·김우재 등 대회선전 다짐


‘여자역도의 헤라클레스’ 이선미(강원도청),김우재(강원도체육회) 등 강원 역도 선수들이 제29회 아시아역자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메달획득을 노린다.

대한역도연맹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닝보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에 나설 대표선수 20명을 확정,발표했다.

김우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77kg급 은메달과 제99회 전국체전 역도에서 3관왕에 오르며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김우재는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매진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올해 처음 출전하는 대회에서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이선미는 지난달 10일 태국 치망마이에서 열리는 2019 Egat컵 국제역도선수권대회 87㎏ 이상급 인상(120㎏)과 합계(268㎏)에서 아시아 주니어 신기록을 작성하며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선미는 자신의 두 번째 시니어 대회에서 금빛 바벨을 들어 올릴 채비를 마쳤다.

김예라(원주시청)는 지난달 8일 2019 Egat컵 국제역도선수권대회 64kg급 경기에서 인상(89㎏)·용상(106㎏),합계(195㎏)으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이번 아시아역자역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또 함은지(원주시청)도 이번 제29회 아시아역자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앞서 원정식(원주 출신)은 지난해 11월 아시가바트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인상(153㎏),용상(195㎏) 합계(348㎏)을 들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당시 원정식은 인상에서 부진했지만 용상에서 선전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당시 합계 360㎏으로 우승한 스즈융(중국)의 벽이 여전히 높지만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민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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