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수확기 등 장비15대 추가

화천군이 과수·인삼 재배농가들을 위한 임대 농기계를 대폭 늘린다.

군은 각종 과수 및 인삼 생산 시 인력이 많이 필요한 점을 감안해 고소작업차,파종기,수확기 등의 장비를 군이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구매해 농가에 빌려준다는 계획이다.임대사업소는 현재 고소작업차 1대,인삼 이식기 10대,인삼 수확기 1대 등 총 12대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군은 상반기 중 고소작업차 3대,인삼 이식기 10대,인삼 수확기 2대 등 총 15대를 추가 확보키로 했다.

2019년 기준 화천지역에서는 모두 59㏊ 면적에서 과수재배가 이뤄지고 있다.또 인삼의 경우 214㏊ 면적에서 연간 290여 t이 생산되고 있다.1대 당 1000여 만원이 넘는 고소 작업차를 저렴하게 임대한다면 농가의 영농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군은 과수와 인삼 뿐 아니라 당면한 모내기철을 맞아 활발한 농기계 임대 및 영농대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임대사업소 7곳을 운영해 3215농가에게 3742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준 화천군은 2018년 농기계 임대사업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도비 등 1억5000만 원의 노후 농기계 교체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수영 sooyou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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