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횡성축협이 축협 앞 식자재 마트 입점 계획(본지 4월2일자 18면)에 대해 독과점 폐해를 우려하며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은 18일 식자재 마트 입점에 대한 입장 표명을 통해 “대도시도 아닌 조그마한 읍 지역에 막대한 자본력을 갖춘 식자재 마트가 들어서면 지역 소상공인은 물론 식당업계에 큰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라며 “주변 상권이 소멸해 대응할 수 없는 독과점 형태로 상권을 장악,마음대로 가격조정에 나서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엄경익 조합장은 “전통시장의 전통성과 영세상인의 생존권을 위해 역량을 결집,식자재 마트의 시장지배를 막아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기에 조합원과 합심해 농산물 등 로컬푸드 형태를 추구해 지역특성화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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