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챔피언스리그서 멀티골
‘강원의 아들’ 활약에 도민 환호


강원의 아들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며 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그의 신들린 활약은 18일 새벽잠을 설쳐가며 TV앞을 지킨 강원도민과 산불이재민들에게 재기의 힘을 북돋우며 희망을 선사했다.춘천 출신 손흥민은 이날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에만 2골을 몰아 넣으며 토트넘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손흥민은 이날 챔피언스리그 2골을 보태며 개인통산 12골을 기록,유럽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그는 또 올 시즌 총 20골에 올라서며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선수 유럽리그 한시즌 최다골 기록(2016~2017시즌·21골)에 단 1골차로 근접,또하나의 기록경신을 앞두고 있다.

앞서 손흥민은 강원 대형산불 기부금으로 10만파운드(한화 1억5000만원상당)를 쾌척하며 머나먼 이국땅에서 고향사랑을 전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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