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550억원·273억원 피해 집계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고성군이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은 145개 업체로 건설·건축 32개,숙박 21개,도소매 20개,제조와 유통 14개,요식업 11개,서비스 9개,고물상,카센터 38개 등에서 총 550억여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또 중소기업은 49개 업체로 공장 18개,창고 21개,사무실 10개 등이 소실돼 273억여원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따라 군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상환 유예를 기존 2년 만기,1년 연장에서 1년을 추가 연장해 주기로 했다.이와함께 중소기업육성기금 중 긴급경영 안전자금을 기업당 10억원 한도에 1.5% 고정금리로 최대 5년(2년 거치, 3년 균등상환)간 지원한다.담보력이 부족한 산불피해 기업에는 기업당 5억원 한도에서 보증료율 0.1% 고정으로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하며,중기중앙회에서는 공제(기금·노란우산) 대출이자 1% 인하 및 6개월 상환 유예 조치키로 했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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