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동해시민 자전거 및 제11회 해안숲길걷기 대행진이 지난 20일 동해시 한섬 주차장에서 시민 등 1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 제12회 동해시민 자전거 및 제11회 해안숲길걷기 대행진이 지난 20일 동해시 한섬 주차장에서 시민 등 1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고 산불피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제12회 동해시민 자전거 및 제11회 해안숲길걷기 대행진이 지난 20일 동해시 한섬 주차장에서 시민 등 1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행사는 강원도민일보사가 주최하고 동해시 자전거 연맹이 주관하며 동해시와 동해시체육회 등이 후원해 열렸다.

이번 자전거 대행진에서 시민들은 감추사 한섬 방면 주차장을 출발해 시청 로타리∼뉴동해관광호텔 앞 사거리∼부곡여객선터미널 입구 사거리 등 10㎞를 달리며 건강을 다졌다.

또 친구와 연인,가족들이 참여한 해안숲길 걷기 대행진은 감추사 한섬 방면 주차장을 출발해 해안숲길∼가세마을을 되돌아 오며 해안 솔 숲 향을 흠뻑 마셨다.

시민들은 최근에 일어난 산불과 지진 발생으로 놀란 이야기와 안부를 묻고 에너지를 재충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규언 시장,최석찬 시의장,김영근 강원도민일보 이사,하종갑 동해상의 회장,김형원·심상화 도의원,임응택 시의회 부의장,이정학·박주현 시의원,박흥목 동해소방서장,박재갑 동해시 지역발전협의회장,김희경 이철규국회의원 부인,김원섭 동해재향군인회장,김미숙 예람중 교장,전동화 전 감추사 주지,황명주 해병전우회 동해지회장,김남성 강원도 우슈협회 상임고문,이순노 독도베이스캠프 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 사회단체장,시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심 시장은 “산불 피해로 인해 시민들의 고통이 많지만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전거 타기와 걷기를 통해 건강을 다지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갖자”고 말했다.

김영근 이사는 “갈수록 심해지는 교통·환경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 하자”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애쓰는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 뒤에는 김치 냉장고,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추첨 행사가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홍성배sbhong@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