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가 조성된 반곡동 5000년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반곡역사관이 내달 개관한다.

시는 혁신도시 조성당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분양홍보관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역사와 놀이가 공존하는 ‘키즈카페형’ 도서관을 건립중이다.

사랑방으로 명명된 1층에는 혁신도시가 조성되기 전 이곳에 살았던 주민들의 삶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한 자료를 감상할 수 있다.

2층에는 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터파기 과정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유적과 유물 등을 전시한다.

현재 출토된 유물은 국가로 귀속돼 있어 국립춘천박물관에 소장돼 있으며 이 유물을 대여 형식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유물 전시관 옆에는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선사시대를 체험해볼 수 있는 선사마을 놀이터를 조성한다.

특히 반곡역사관을 고착화된 박물관 이미지로 인식하지 않도록 매주 1회 토크쇼 형식의 반곡잡담회와 인쇄체험,마을 전래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반곡도서관 캐릭터는 옛날얘기인 ‘연이낭자와 버들도령’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박성준 kww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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