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자 강릉시의원 제기
“연수원 횡성분원 대책 필요”
배용주 의원 “안인화력발전
지역상생협약 구체화 절실”

강릉시 초당동에 있는 강원교육연수원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이용 편의를 제고하는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강릉시의회 김복자 의원은 26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교육연수원의 연간 연수 참여 인원이 2만4500명으로,1박 등의 단체 연수시 연간 4만2500명이 34억원을 소비하는 지역경제 기여효과가 발생하는 반면,만족도 조사에서는 주차시설 미비,진입로 협소 등의 불편 의견이 많다”며 개선대책을 요구했다.

특히 “경포 방향 접근성 개선을 위해 연수원 뒤쪽 도로 확장과 강릉고 솔밭 산책길 조성 등 환경개선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릉시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횡성에 강원도교육연수원 분원 건립을 위해 최근 관련기관 간 협약이 체결됐다”고 환기하면서 “영서지역에 분원이 건립된다면 강릉으로 연수 오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것이 자명한데,이 문제에 대해 강릉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강원도교육연수원은 지난 1990년 강릉 초당동에 개원하고,2015년 강릉 병산동에 별관을 준공한 강원도 최고의 교육연수기관인 만큼 불편사항 해소를 통해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어 배용주 시의원(강릉시의회 안인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대책특별위원장)은 발전소 건설에 지역업체 참여,주거환경개선,강릉시민 채용 우대,지역 인프라 구축,문화·예술·교육진흥,환경 보전 등의 지역상생 협약이 정식 협약체결로 구체화·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고,주민들이 제기하는 문제 해결에도 시 집행부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동열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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