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가 K팝 그룹 사상 최단 시간에 유튜브 3억뷰를 돌파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7일 밝혔다.

지난 달 5일 공개된 미니앨범 타이틀곡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는 7일 오전 4시 53분께 유튜브 조회수 3억 건을 넘겼다.

이는 공개 32일 4시간 만의 기록으로, 3억뷰를 넘는 데 68일이 걸린 이전 히트곡 ‘뚜두뚜두’ 뮤직비디오 조회수보다 약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블랙핑크는 이밖에도 ‘뚜두뚜두’가 7억뷰, ‘마지막처럼’과 ‘붐바야’가 5억뷰, ‘불장난’과 ‘휘파람’이 3억뷰, 제니의 솔로곡 ‘솔로’가 2억뷰, ‘스테이’(STAY)가 1억뷰를 기록해 데뷔 이래 발표한 모든 뮤직비디오가 억대 뷰를 넘겼다.

앞서 블랙핑크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11회 쇼티 어워즈’(Shorty Awards) 뮤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11년째 뉴욕에서 열린 ‘쇼티 어워즈’는 트위터,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개인과 기관 등을 전문가들이 평가하고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블랙핑크는 이번에 포스트 말론, 재널 모네, 메이슨 램지, 해리 스타일스 등의 스타들과 경합했다.

현재 월드투어 중인 블랙핑크는 이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 100’과 ‘빌보드 200’,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 100’에 각각 3주, 4주 연속 진입해 K팝 걸그룹으로는 최고·최장 진입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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