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관광호텔부지 개발신청 의결
37층 높이 7개동 722세대 규모

삼척에서 아파트,빌딩 통틀어 최고층인 37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 건립이 추진된다.삼척시에 따르면 최근 시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민간 사업자가 현 삼척관광호텔 부지에 최고 37층(7개동)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개발행위 신청 건을 조건부로 의결했다.시도시계획심의위가 조건으로 제시한 것은 아파트 진·출입구에서 삼척종합운동장 방면으로 우회전하는 구간에 가변차로 개설과 아파트 진·출입구로 향하는 좌회전 전용차로 연장이다.

아파트는 총 729세대이고,세대별 면적은 74㎡ 232세대,84㎡ 284세대,99㎡ 124세대,114㎡ 80세대,129㎡ 3세대,139㎡ 4세대,159㎡ 2세대이다.주차면적은 지난해 11월 시가 개정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가 처음으로 적용돼 1세대당 1.7대이다.사업자는 시도시계획심의위가 조건에 맞게 사업 계획을 수정한 뒤 도로부터 건축심의,교통영향평가 등을 받아야한다.도내에서 21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를 지으려면 도 승인을 받아야한다.사업자는 지난해 1월 아파트 신축 사업 계획을 신청했고,사업 기간은 내년 6월부터 2022년 6월이다.시 관계자는 “도의 심의를 통과하면 사업 여부를 시가 최종 결정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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