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6월1일 춘천서 ‘신흥…’ 선봬
26·29일 춘천·원주 유키구라모토 공연
31일 인제 뮤지컬 ‘앤 더넘버’ 무대
24·25일 강릉·속초 인기가수 콘서트

문화의 달인 5월을 맞아 강원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지고 있다.특히 이번 주말과 휴일을 기점으로 유명 아티스트들이 강원도내에서 공연을 잇따라 개최,가족단위 관람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달말까지 10일간 도내에서 열리는 주요 공연들을 살펴본다.




# 뮤지컬·연극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31일~6월1일 춘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번 뮤지컬은 뮤지컬 배우 고은성과 영화 배우 강하늘,가수 2PM의 조권이 열연하며 시작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은 1910년 서간도 지역에 항일 독립운동 기지로 설립된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냈다.

음악과 드라마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국군 현역 장병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군무와 절도있는 움직임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스타들이 참여하는 ‘뮤지컬 앤 더 넘버’도 31일 오후 7시30분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정영주·이건명·마이클리·소냐·김호영 등 인기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해 뮤지컬부터 팝페라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사한다.

# 콘서트

전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유키 구라모토가 26일 춘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29일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내한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갖는다.올해 공연은 현악 앙상블과 목관 4중주,오케스트라 협연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됐다.‘로맨스’ 등 유키 구라모토의 유명 곡들이 연주돼 피아노 음악의 부드러움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인기가수들도 강원도를 찾는다.국민가수 임창정은 25일 오후 7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콘서트는 지난해 11월 광주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 지역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속초에서는 24일 오후 7시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가수 바다와 함께하는 속초희망콘서트’가 열린다. 김호석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