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새벽 챔스 결승전,봄내체육관서 단체 응원전


춘천출신 손흥민(27·토트넘)이 출전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내달 2일 새벽 춘천시민들의 함성과 환호가 지역을 가득 메울 전망이다.춘천시 관광협의회는 내달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토트넘(잉글랜드)과 리버풀(잉글랜드)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시민응원전을 갖는다.

춘천시민응원전은 결승전이 새벽에 열리는 점을 감안,춘천 봄내체육관에서 갖기로 했다.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손흥민 팬 수백여명이 춘천응원전에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와 관광협의회는 27일 회의를 갖고 세부 프로그램 등을 확정한다.

이번 결승전은 손흥민 개인은 물론 한국 축구 역사에도 한 획을 긋는 경기다.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한다면 박지성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번째로 세계 최고의 축구 무대에 서는 선수로 기록된다.더욱이 이번 결승전은 토트넘에서 뛰었던 홍천출신 이영표 위원이 TV해설위원으로 참여,강원축구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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