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이날 오후 3시 15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 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봉 감독은 수상 소감을 묻자 “한국영화 100년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 겹경사라고 생각한다”면서 “기쁜 일이며 한국 관객들과 만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송강호는 “봉 감독이 지난 20년간 노력했던 결과물이 정점을 찍은 것 같아서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고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봉 감독은 한국에 오면 하고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자 “집에 가고 싶다”며 “제가 키우는 강아지 ‘쭌이’가 보고 싶고, 충무김밥이 먹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강호 역시 “집에 가고 싶다”며 “8일간 나왔다 왔는데, 거리도 멀고 많이 지친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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