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동해고속도로 북양양IC 진·출입 차량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접속도로 일부를 정비한다.

13일 속초시에 따르면 동해고속도로 북양양IC를 통해 속초시로 출입하는 차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2017년 접속도로 일부를 정비했으나 도로 폭이 비좁은 데다가 교차로와 급커브 지점이 많아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15억원을 투입, 기존 도로가 아닌 다른 도로를 정비해 접속도로로 활용하기로 했다.

새로 정비되는 접속도로는 장재터교차로에서 설악산집단시설지구로 연결되는 장재터로의 일부 구간으로, 속초시는 장재터교차로∼장재터마을 입구 구간 0.5㎞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4차로 확장 끝 지점인 장재터마을 입구에서 기존 접속도로인 장재터마을길로 연결되는 100m 길이의 도시계획도로를 새로 개설하기로 했다

속초시는 연말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접속도로가 정비되면 도로가 넓어지고 직선화되는 데다가 교차로와 급커브 지점도 줄어들어 차량통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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