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주천면 ‘Y파크’ 개관
현대미술작품·설치미술 전시
목·금속공예 체험공방 등 갖춰

▲ 최명서 군수가 영월 Y파크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최명서 군수가 영월 Y파크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월 주천면 술샘박물관과 주막거리가 복합 문화공간인 ‘영월 Y파크(park)’로 14일 재탄생했다.

군은 주천(酒泉)의 역사적 유래에다 술샘 콘텐츠를 활용해 2014년 11월 국비와 지방비 70억원을 들여 2만627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1175.18㎡ 연면적 규모의 술샘박물관을 준공했다.이어 2016년에는 70억원을 투입,박물관과 연계한 술샘 스토리 및 먹거리 체험이 어우러진 술샘마을 주막거리를 조성했으나 별다른 체험 시설이 없어 사실상 방치해 왔다.군은 지난 2017년 6월 이들 시설 활성화를 위해 공모 방식으로 강릉의 하슬라아트월드(대표 박신정)를 민간 위탁자로 선정한 뒤 술샘박물관은 주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공간으로 그대로 유지하고 식당 등 목적의 주막거리에는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과 설치 미술,목·금속공예 체험 공방을 갖춘 거대한 미술 공간으로 변모시켰다.특히 랜드마크인 붉은 색깔의 조형물은 조각가인 최옥영 작가의 디자인이자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작품 주제인 ‘우주’속을 거니는 느낌을 선사한다.입장료는 어른 1만5000원이며 달카페와 청허루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유인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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