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 관광영어과 홍성표 씨
“무엇이든 결심하면 할 수 있어”

▲ 70대 나이로 한림성심대 관광영어과에 입학,제2의 인생을 꿈꾸고 있는 홍성표 씨.
▲ 70대 나이로 한림성심대 관광영어과에 입학,제2의 인생을 꿈꾸고 있는 홍성표 씨.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청년 못지 않은 열정으로 강원도내에서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있는 만학도가 있어 화제다.주인공은 지난해 한림성심대 관광영어과에 70대 나이로 입학,첫 학기부터 전과목 A+학점을 받아 학과 톱을 차지한 홍성표(73)씨다.학과 생활 뿐만 아니라 대외 활동도 청년 못지 않게 하고 있다.

특히 늦게 배운 영어지만 지난해 열린 교내 영어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상당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겨울방학 기간 중에는 노화와 시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본인의 경험을 담은 ‘시간 거꾸로 돌리기’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그의 졸업 후 목표는 노인복지와 운동에 대한 학문 연구를 통해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것이다.

홍성표씨는 “특별한 것이 없는 내 자신의 도전을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무엇이든 결심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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