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춘천시향 전곡 시리즈
바이올린 협주곡 협연 선봬
21일 강릉시향 정기연주회
‘비창’ 등 다양한 곡 준비

▲ 강릉시립교향악단
▲ 강릉시립교향악단

19세기 러시아 최고의 작곡가이자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의 명품 클래식이 춘천과 강릉에서 울려퍼진다.

▲ 춘천시향 객원지휘자 아모리 두 클로셀
▲ 춘천시향 객원지휘자 아모리 두 클로셀

춘천시립교향악단(지휘 이종진)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147회 정기연주회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전곡 시리즈II’를 개최한다.지난 3월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전곡 시리즈’ 대장정에 나서고 있는 춘천시립교향악단은 이번 연주회에서는 초기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교향곡 제2번과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해 러시아풍의 신비하면서도 생생한 리듬을 선보인다.연주회의 지휘는 루마니아 국립 라디오 챔버 오케스트라의 종신 초빙 지휘자이며 오페라 노마드의 국제 오페라과정 예술 감독을 역임한 ‘아모리 두 클로셀’이 맡아 유려한 지휘로 인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여기에 바이올리니스트 ‘야로슬라프 나드리츠키’가 극적인 분위기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해 섬세하고도 화려한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강릉시립교향악단(지휘 류석원)도 21일 오후 7시30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제109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초여름 6월에 어울리는 경쾌하고도 열정적인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6번 d단조,작품 ‘비창’이 연주된다.이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동생인 모데스트가 단 부제 ‘비창’에서 알 수 있듯이 고통이 가장 사무치게 느껴지는 교향곡으로 인간의 생애와 사랑이 담겨있다.류석원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현재 솔리스트로 활동중인 최나경 플루티스트,김진추 베이스가 협연해 무대의 품격을 올린다.이외에도 멘델스존 바이올린협주곡,바그너 오페라 ‘저녁별의 노래’,베르디 오페라 ‘나는 잔인한 신을 믿는다’ 등도 연주된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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