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래원-우마트 100만병 수출 계약
정만호 경제부지사 중개 역할 톡톡

강원소주
강원소주
‘강원소주(사진)’가 중국전역에 판매점을 가진 대형 유통업체와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수출길을 활짝 열게 됐다.

양구군 방산면 소재 솔래원(대표 이이한)은 지난 17일 도청에서 중국 유통업체 우마트와 강원소주 100만병(95만달러) 수출계약을 최종 체결했다.중국 우마트(롯데마트)를 인수한 중국전역 2800개의 대형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계약에는 정만호 도경제부지사의 4개월동안 끈질긴 협상이 큰 도움이 됐다.정만호 부지사가 20여년간 친분을 유지해온 우마트의 회장에게 솔래원을 소개한 것이 주효했다.우마트는 롯데마트를 합병하면서 중국전역에 연판매매출이 13조원을 기록할 정도로 급성장하는 기업이다.

한국에는 대기업의 희석식소주가 있지만 자연이 살아있는 산골에서 맑은물로 생산되는 소주를 원했던 우마트는 정 부지사의 소개로 올 1월 솔래원을 알게됐고 솔래원공장을 방문,내금강에서 흘러내려오는 맑은물을 술 원료로 사용하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

우마트는 중국전역 우마트 판매대를 통해 유리알 맑은 강물이 흐르는 기슭에 있는 솔래원 영상을 소개하며 제품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솔래원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공식건배주인 ‘설원’,‘설궁’을 생산하는 것을 보고 제품 신뢰성을 높이 평가했다.

솔래원 이이한 대표는 “우마트측으로부터 차별화된 상품인 만큼 매장의 제일 좋은 자리에서 판매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우마트와 솔래원의 첫 계약 성공으로 강원도의 좋은제품들이 우마트로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 lee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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