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KBS1 오후 7:40]

바라보기만 해도 약이 된다는 7월 농어.고흥군 외나로도의 낚싯배 선주 조승용 씨는 여름이 다가오면 멸치 떼를 따라 올라온 농어 잡을 준비로 매우 바쁘다. 조승용 씨는 농어가 잡히는 날이면 동네 사람들 불러 모아 다 같이 농어 밥상을 차려먹는다. 농어는 회로 먹어야 가장 맛있다는데.농어가 많이 나는 지역이다 보니 농어회를 물릴 만큼 먹을 수 있다.양껏 먹고 남은 회는 달걀물을 입혀 농어전으로 먹는다. 깔따구라 불리는 농어 새끼는 살짝 말려 쪄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란다. 푸짐한 한 상을 위해 더해진 상어포구이와 갯장어샤브샤브까지. ‘징허게’,‘허벌나게’ 맛있는 외나로도의 맛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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