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영월 동강사진박물관

▲ 동강사진상을 수상한 박종우 작가 작품
▲ 동강사진상을 수상한 박종우 작가 작품

영월에서 사진예술의 현재를 만난다.영월군이 주최하고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회와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9 동강국제사진제’가 오는 5일 개막한다.9월 29일까지 영월 동강사진박물관과 영월문화예술회관 등 영월 일대에서 열리는 올해 사진전은 동강사진상 수상자전,국제주제전,국제공모전 등 8개 전시와 워크숍,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영월 곳곳에서 펼쳐진다.

▲ 카타리나 마이어 작가 작품.
▲ 카타리나 마이어 작가 작품.

특히 올해는 분단의 징표인 비무장지대(DMZ)를 놓고 갈라진 남북 경계에서 사진가가 마주한 단절과 연결의 이미지들을 집중해서 볼 수 있다.동강사진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열리는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에서다.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박종우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다.국가 이데올로기에 의해 만들어졌다가 버려진 전쟁 시설물을 기록하고 있는 박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비무장지대와 북방한계선 등 지난 10년 동안 한반도 분단의 장면들을 기록해 온 아카이빙 작업을 소개한다.

세계 사진예술 경향과 이슈를 다루는 ‘국제주제전’은 제1,2전시실에서 열려 1976년 독일 예술대학 최초로 사진학과를 창설한 아카데미인 ‘쿤스트아카데미 뒤셀도르프’를 다룬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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