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 리조트 수련활동
반별 T/D 활동 협동심 키워
워터파크 레일썰매 스릴 만점

▲ ▲수련활동 둘째 날 열린 장기자랑(레크리에이션) 모습
▲ 수련활동 둘째 날 열린 장기자랑(레크리에이션) 모습

지난 5월15일 본교 1학년 학생들은 강원도 용평의 리조트로 수련활동을 떠났다.2박3일 동안 학교 동급생들과 함께 여러가지 체험 활동 및 협동 활동을 한다는 것이 학생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첫날,1학년 학생들은 리조트 내 강당에 모여 약 3일간 함께 할 다섯 분의 교관들과 인사를 나누고,각 반 담임선생님들과 1학년 부장선생님을 모셔 입소식을 진행했다.다소 짧은 입소식이 마무리되고 우리 학생들은 각자 배정받은 숙소 건물로 이동해 짐을 풀고 활동 준비를 했다.

첫 활동을 시작했다.반끼리 한 팀이 되어 국가를 형성하는 T/D 활동이었다.국가명,대통령,구호,애국가와 그에 따른 율동까지 모두 머리를 맞대며 여러 아이디어를 내는 등 협동심을 발휘하며 애를 썼다.후에 반마다 무대 위로 나와 발표를 하는 시간도 가졌는데,가장 잘한 반이 점심식사를 먼저 할 수 있어서 학생들의 열의가 더 뜨거웠다.저녁식사를 끝내고 숙소에서 짧은 휴식 시간을 가진 후 야간 산책에 나섰다.또다시 강당에 모였다가 교관 선생님의 안내를 받고 한 반씩 출발했다.코스가 그려진 종이를 받아 이곳저곳에 붙어있는 퀴즈를 반 친구들끼리 풀어보는 시간이었다.참신한 아이디어들로 만들어진 퀴즈들이 인상적이었다.

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여학생들은 먼저 워터파크 체험을 하러 이동했고,남학생들은 산악 레일썰매를 타러 갔다.워터파크와 레일썰매 타기 활동 모두 학생들의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 주기에 충분했다.특히,레일 썰매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탑승한 산악 레일썰매의 명칭은 ‘마운틴코스터’로 총길이 1300m에 최고 시속 40㎞로 급경사와 커브를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놀이 시설이다.또 코스터에 달린 레버로 속도를 조절할 수가 있었다.각자가 속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 더욱 스릴 넘쳤다.둘째 날 밤은 이번 수련활동 중 가장 뜨겁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바로 레크레이션을 시작으로 열린 장기자랑 시간이었다.많은 학생들이 춤,노래,랩,비트박스까지 다양한 것들을 준비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늦은 시간까지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수련활동 마지막 날,일찍 일어나 마지막 식사를 하고 강당에 모여 1학년 학생들 전체를 대상으로 OX 퀴즈를 진행했다.강당을 반으로 나눠 왼쪽은 O,오른쪽은 X라는 규칙을 두고 교관 선생님께서 내는 문제에 따라 이동했다.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열띤 모습을 보였다.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학생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주어져 다른 학생들의 부러움을 샀다.어느덧 015B의 ‘이젠 안녕’이란 노래가 울려 퍼지며 길었다면 길고 짧았다면 짧았을 2박3일간의 수련활동이 끝이 났다.그새 정이 들었던 교관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반별로 기념사진도 촬영했다.힘들었지만 즐거웠던 수련활동이었기에 학생들에게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김가영·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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