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갈비 버거·소시지 만들기 등 체험 행사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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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한우 체험관 개관

한우의 고장인 강원 횡성군에 건립된 횡성한우체험관이 개관 6개월여만에 1만3천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횡성군은 지난해 말 개관한 횡성한우체험관 방문객이 6월 말 현재 1만3천180명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떡갈비 버거와 소시지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에도 2천31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6월부터 추가된 소가죽 미니 장구 제작(3종)과 장구편액자(4종)도 인기를 끌고 있다.

횡성한우체험관은 횡성한우의 역사와 문화 테마가 살아 숨 쉬는 힐링 체험공간으로 조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지상 3층에 총면적 2천119㎡ 규모의 체험관은 횡성한우를 가까이서 만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은 횡성한우 마스코트인 ‘한우리’와 함께하는 한우요리체험실과 전시장이, 2층은 횡성한우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알 수 있는 한우스토리텔링관이, 3층엔 한우체험공간이 마련됐다.

횡성군은 체험관에 생활밀착형 창작활동 공간을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횡성한우 체험관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연내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필요한 것을 직접 제작하는 창의 활동 공간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해 횡성한우 관련 창작물을 제작, 교육, 체험할 수 있다.

군은 이를 토대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향후 5년간 총 11억원을 투입해 체험공간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건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횡성한우체험관 홈페이지를 구축, 8월 중 오픈할 계획이며 SNS 등 관람객 참여를 위한 홍보 활동도 확대하기로 했다.

횡성군 관계자는 “한우 요리 체험객 86%가 재방문 의사를 밝히는 등 체험관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신메뉴 개발 등 새로운 콘텐츠 발굴로 방문객들이 더욱 만족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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