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치혁신특위 공천혁신안 구상
총선 앞두고 현역의원 반발 불가피

자유한국당이 내년 4·15 국회의원선거 공천심사에서 정치신인들에게 50%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야당발 현역 물갈이론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15일 한국당에 따르면 당내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는 최근 내년 총선을 위한 공천혁신 방안(7대 혁신)을 구상,추진하고 있다.특위는 혁신안을 통해 정치신인에게 50%의 가산점을 부여,정치신인들에게 출마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치신인에게 25%의 가산점을 부여한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내용이다.

 도내 정치권에서는 한국당지도부가 현역의원 교체에 무게를 두고 대대적인 인재영입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개혁안이 추진될 경우 도내 현역의원들의 반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한국당도당 관계자는 “50%라는 가산점은 현역의원과 정치신인 모두에게 부담과 기대가 교차되는 파격적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도 출신의 한 한국당 의원은 “아직 공천심사 룰이 어떻게 (결정)될 지 모르겠으나,중요한 것은 국민의 선택에 부합해야 한다는 점이다”고 밝혔다.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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