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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국토 정중앙 표기혼용 혼란 가중

‘국토의 중앙’ 문구 수년째 표기
주민, 지역 정체성 훼손 지적
군 “조사 통해 바로 잡을 것”

박현철 lawtopia@kado.net 2019년 07월 16일 화요일
양구지역 정체성을 가진 ‘국토 정중앙’ 브랜드가 ‘국토의 중앙’이란 표기와 혼용되고 있어 지역사회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국토정중앙은 국립지리원에 의해 지난 2002년 양구군 남면 도촌리 산 48번지가 국토 정중앙임이 밝혀지면서 국토정중앙천문대와 휘몰이탑 건립,배꼽축제 개최 등 장소적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각인시켜 왔다.

하지만 최근 3~4년 전부터 지역 내 크고 작은 조형물과 홍보입간판 수십곳에는 ‘국토의 중앙’이라는 표기가 혼용되면서 정중앙이라는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양구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양구 관문인 송청사거리 인근 대형 광고판과 양구 KCP호텔 입구의 스포츠 영웅탑,양구사랑상품권 등 주민과 관광객들이 수시로 접할 수 있는 장소와 상품권까지 ‘국토의 중앙’이라는 문구가 수년째 표기돼 있는데도 바로잡지 않고 있다.

주민 김 모(56)씨는 “최근 민선7기 1주년을 기념해 양구군이 새 브랜드인 ‘양구로부터’라는 슬로건으로 대대적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작 교체해야할 국토의 중앙 표기는 그대로 두고 있다”면서 “이제부터는 양구의 국토 정중앙 이미지를 전국에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인묵 군수는 “새 브랜드인 양구로부터의 의미는 대한민국 국토 정중앙 양구에서 남북교류 등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의 중심이 되자는 취지”라며 “국토의 중앙이라는 표기가 얼마나 노출돼 있는지 전수조사를 통해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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